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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에디즌②] D-에디즌 시민기자의 눈으로 본 <2023 대구문화예술교육축제, 대구답게!>
작성일2023-12-21 16:10:18작성자관리자조회수696

 

D-에디즌 시민기자의 눈으로 본

<2023 대구문화예술교육축제, 대구답게!>

D-에디즌 홍희헌 기자

 

 

지난 1129일부터 사흘간,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대구문화예술교육축제, 대구답게!>가 화랑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대구생활문화센터 1층 소전시실에서는 올해 문화예술교육 공모사업 선정단체들의 성과를 전시했다. 공원 일대에는 공연장과 체험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고, 특강 및 좌담회도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대구 시민 중 한 명으로서 축제에 직접 참여해 보았다.

 

 

화랑공원에서는 총 7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있었다. ‘()대구작가콜로퀴엄·대구문학관그림책여행에서는 책갈피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대구문학관에서는 문학 구절이 적힌 도장을 찍어 감성적인 책갈피를 만들고, 그림책여행에서는 한지와 스티커를 통해 책갈피를 꾸몄다. ‘대구환경미협상인문화마을에서는 도예 체험이 진행되었다. 원하는 모양으로 흙을 빚고 접시와 컵 등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이었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부스를 방문했다.

 

 

전통문화 아띠락 교육연구소에서는 동물 왕관을 쓰고 전통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었다. ‘창의예술교육연구소 모이다에서는 나만의 손거울을 만들기, ‘대덕문화전당에서는 페트병 작품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각 부스에는 홍보 리플릿과 명함이 비치돼, 명함의 QR코드를 스캔하면 각 단체의 SNS를 살펴볼 수 있었다체험 부스 사이에는 포토 부스가 운영됐다.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 축제를 즐기는 사진을 무료로 인화해 주어 인기였다.

 

 

생활문화센터에서는 대구문화예술교육사업의 성과를 담은 전시가 열렸다. 소전시실 한쪽에 사업을 운영한 단체와 기관의 활동을 담은 영상이 재생됐다.

대구문화예술교육사업은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꿈다락 토요문화학교예술교육랩유아문화예술교육예술로 놀자예술꿈학교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강화 사업 등 20개의 단체와 함께했다. 그중 몇 단체의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

 

 

각 작품 앞에는 사업명과 단체명, 작품해설이 함께 적혀 있었다. ‘수성아트피아에서는 특별한 직소 퍼즐을 선보였다.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한 퍼즐로, 각각의 퍼즐 36조각을 모아 새로운 추상작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뮤지칸테는 대구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고 그 배경에 어울리는 음악을 코딩으로 작곡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이 한음, 한음 작업한 두 곡을 직접 감상할 수 있었다.

 

 

또한 대구섬유박물관은 서양미술사를 통해 벨 에포크 시대 전후의 그림을 감상하고, 참여자 개개인의 아름다운 시절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담쟁이 도자기 공방은 행복을 빚는 도예 교실을 진행하며 참여자들이 빚은 도자기 작품을 전시했다. 컵과 접시 등 다양하고 개성 있는 도자기가 눈길을 끌었다. ‘대덕문화전당에서는 페트병으로 업사이클링 작품을 선보였다. 커다란 하트 조형물 안을 채운 페트병과 벽을 장식한 페트병 모두 참여자들이 직접 꾸민 작품이다. 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완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 

체험은 이틀간, 전시는 사흘간 진행되었다. 많은 시민이 현장을 찾으며 <2023 대구문화예술교육축제, 대구답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대구문화예술교육의 성과를 보여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기자를 비롯한 많은 시민이 축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알고,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이처럼 시민들과 함께 문화를 향유할 기회가 앞으로도 많아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