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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유아 문화예술교육사업 취재 : 아기돼지 삼형제의 신나는 숲 속 모험
작성일2021-07-07 14:01:20작성자관리자조회수629
[7월]
[2021 유아 문화예술교육사업 취재
: 아기돼지 삼형제의 신나는 숲 속 모험]
2021 문화예술교육 대학생기자단 이정민
(재)대구문화재단 주관하는 유아 문화예술교육사업에 올해 3개의 프로그램이 선정 되었다. 그 중 수성문화재단이 3년 연속 선정되어 올해는 ‘아기돼지 삼형제의 신나는 숲 속 모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아 문화예술교육사업은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들이 문화시설에 방문하거나 문화 단체가 직접 영유아 교육기관에 찾아가는 방식으로 누리과정에 특화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의 문화시설 및 자원을 활용하여 유아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양질의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고자 진행하는 사업이다.
‘아기돼지 삼형제의 신나는 숲 속 모험’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동화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유아들을 동화 속 세상으로 초대하고 이야기 속 상황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한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신체운동, 의사소통, 사회관계, 예술경험 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유아 문화예술교육으로서 가치를 지니며 동화 속 이야기와 자연 활동을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다른 프로그램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또한 교육전문단체인‘교육극단 나무테랑’과 협력하여 일반적인 영유아 교육기관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전문적인 연극을 통해 유아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에 기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기 힘든 요즘이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오감을 자극하고, 동화 속에서 주어진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들을 하면서 협동심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숲 속에는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을지,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지 상상해보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진다.
본 프로그램은 총 80회차로 운영되며 방문형(무학산 숲체험원) 2회, 체험형(영유아 교육기관)에서 2회를 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1회차는 ‘아기돼지 삼형제’동화를 연극으로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무학숲의 유아숲체험원에 있는 여러 나무 집들을 활용하여 동화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진행하였고 아이들은 정말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깊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극이 끝난 후 교재를 활용하여 우리 가족은 어떤 모습인지 그려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숲 속에 앉아 그림을 그리는 동안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서로 발표하고 싶다며 의욕적이고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에 조금 더 알아보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 및 진행하고 있는‘나무테랑’단체의 주소현 실장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주소현 실장
1. '아기돼지 삼형제의 신나는 숲 속 모험'은 어떤 프로그램인가?
유아를 대상으로 야외에서 숲 체험을 하면서 여러 가지 교육연극 활동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유치원, 어린이집으로 찾아가서 재미있는 실내 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2. 프로그램의 구성과 기간은 어떻게 되나?
지난 5월부터 시작했고 10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동화 속 이야기를 컨셉으로 잡아 그 스토리에 맞게끔 활동을 진행해나가고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주제가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인데, 그 이야기 속으로 우리가 들어가서 동화 구연부터 시작해서 이야기 상황에 맞춰 숲 속에서 체험을 하고 마지막엔 늑대에게서 승리하는 스토리를 기준으로 여러 가지 활동들을 섞어서 하고 있다.
3. 동화와 자연을 접목시킨다는 아이디어를 어떻게 내게 되었나?
프로그램이 올해로 3년 차이다. 첫 해에는 스토리 없이 하루하루의 수업마다 아이들에게 주고자 하는 교육목표만 가지고 수업 진행을 했었는데 한 해를 해보고 나니까 저희가 교육연극극단이다 보니 평소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선생님들 수업과는 차별화돼야 한다 생각했기 때문에 자연활동에 동화 속 이야기를 입히게 되었다. 연극이라는 것이 이야기가 있는 예술 장르라서 교육연극 활동에 스토리를 입히면 아이들이 더 이입을 할 수 있고 무대 세트에서 아이들이 직접 상황극도 진행해보면서 진짜로 아기돼지 삼형제가 되어서 늑대에게 대사도 한 번 해보고, 같이 마을에서 놀아도 보면서 실제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이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동화와 자연을 접목시키게 되었다.
4. 프로그램의 교육 목표가 무엇인가?
요즘에는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밖에서 많이 뛰어놀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실내보다는 확 트여있는 야외가 안전하기 때문에 무학 숲에서 야외활동을 하면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자연을 보면서 오감을 자극하고 창의성과 상상력을 기르는 시간을 갖게 해주는 것이 교육 목표이다. 협동해야 하는 활동들도 많기 때문에 영유아기 때 중요한 인성교육을 할 수 있다.
5. 많은 동화들 중에 <아기돼지 삼형제>를 선택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아무래도 무학 숲을 활용해야 하니까 숲을 배경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보니 작년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주제로 했다. 올해는 <아기돼지 삼형제>를 주제로 해서 숲에 있는 나무 집들을 활용해서 지푸라기 집도 짓고, 나무집도 짓고, 벽돌집도 짓는 것처럼 진행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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